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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역사극장 (스페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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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상세정보

       
      화면비율
      4:3
      러닝타임
      총 1345분 (1story/약 45분)
      지역코드
      ALL NTSC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오 디 오
      Dolby Digital 2.0 Stereo 한국어
      레 이 어
      Dual Layer


          상품 구성

      EBS 역사극장 (스페셜 2집) DVD 10Disc, 30stories

      구분
      부제목
      Disc 01
      1. 삼전도의 굴욕, 병자호란 (1)
      2. 민간인 포로와 환향녀, 병자호란 (2)
      3. 개혁의 꿈과 좌절, 조광조
      Disc 02
      1. 격변기의 정치지도자, 광해군
      2. 미완의 개혁군주, 정조
      3. 칼과 방울을 찬 선비, 남명 조식
      Disc 03
      1. 실용주의자, 소현세자빈 강씨
      2. 비운의 명장, 강홍립
      3. 여주(女主), 문정왕후
      Disc 04
      1. 남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업적이다, 신숙주
      2. 유자광의 변명, 남이의 옥(獄)
      3. 삼한(三恨)의 여인, 난설헌 허초희
      Disc 05
      1. 민중과 함께한 지식인, 토정 이지함
      2. 간신(奸臣)의 아들, 임희재
      3. 소신 있는 경제관료, 김육
      Disc 06
      1. 강경론자 이이첨의 항변
      2. 지조와 광기의 천재, 매월당 김시습 (1)
      3. 지조와 광기의 천재, 매월당 김시습 (2)
      Disc 07
      1. 목숨을 건 직언, 환관 김처선
      2. 책임질 줄 아는 관료, 김성일
      3. 당파를 넘어선 통합의 정치가, 영조
      Disc 08
      1. 목숨과 바꾼 기록정신, 사관 안명세
      2. 부패한 측근의 단호한 척결, 정조
      3. 환향녀의 유언
      Disc 09
      1. 시대와 운명을 초월한 사랑, 홍랑
      2. 백성을 위한 경제개혁, 채제공
      3. 출사를 거부한 윤증
      Disc 10
      1. 정치 9단 숙종의 노림수, 독대
      2. 법과 정의의 갈림길, 김은애 사건
      3. 모략정치로 밀려난 실학자, 정약용


          상품 이미지

      상세이미지


          상품 내용
       
      EBS 역사탐구 프로그램

      과거와의 대화!

      한국사 속의 의미 있는 사건이나 주요 인물들을 드라마로 재구성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 Disc 01

      1. 삼전도의 굴욕, 병자호란 (1)
      무방비 상태로 청나라에 항복을 선언해야만 했던 병자호란. 당시 왕이었던 인조는 병자호란의 패배로 청나라 2대 황제인 태종에게 삼배구고두례로 항복의 예를 표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싸움이 빈번했던 당시 전쟁에 패한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당시 청과의 전쟁이 필요했는지, 국가가 어떻게 최선을 다했는지, 불필요한 민중의 고통은 없었나를 따져봐야 한다. 과연 병자호란은 어떠했을까?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삼전도의 굴욕을 만나본다.

      2. 민간인 포로와 환향녀, 병자호란 (2)
      삼전도의 굴욕으로 이어지면서 조선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병자호란. 무엇보다 전란이 백성들에게 남긴 상처는 깊었다. 청나라 군사들이 조선의 민간인들을 전리품으로 여겨 전쟁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민간인 전쟁 포로들이 발생했고, 조선은 수많은 돈을 들여 포로들을 데려와야 했다. 특히 당시에는 여인의 정절을 중요시하던 사회라 어렵게 조선으로 돌아온 환향녀들은 가족에게조차 버림받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병자호란의 최대 희생자로 처참했던 민간인 포로와 환향녀를 만나본다.

      3. 개혁의 꿈과 좌절, 조광조
      34살의 나이에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젊은 정치인 조광조. 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그를 두고 위대한 개혁가다, 실패한 몽상가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시대는 물론 그 이후로도 수백 년간 그가 조선 왕조에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다. 시대적인 한계를 참작하고 정리를 한다면 조광조의 개혁은 과연 성공일까? 실패일까? 그리고 우리는 조광조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했던 젊은 정치인 조광조를 만나본다.


      * Disc 02

      1. 격변기의 정치지도자, 광해군
      조선 역사에서 연산군과 더불어 임금 대신 군으로 불리고 있는 광해군. 선조의 서자이자 둘째 아들의 신분으로 애초에 왕이 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던 광해군은 숱한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되었으나 즉위 16년 인조반정으로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조선왕조실록은 그를 쫓겨난 임금, 어리석은 임금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그는 어떤 왕이었을까? 그동안 숨겨졌던 업적들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 왕세자부터 인조반정으로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기까지 광해군을 만나본다.

      2. 미완의 개혁군주, 정조
      신료들로 하여금 당파의 이익이 아닌 왕과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한 정조. 개혁에 있어 지도자의 역할은 어떤 것인지, 진정한 개혁이 뛰어난 지도자 한 사람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인지 그가 추구했던 개혁의 허와 실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정조 독살설의 진실과 그 배경은 무엇일까? 후세사람들은 개혁을 시도하던 그의 죽음으로 우리나라의 자주적 근대화가 좌절되었고, 결국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럴까? 학문과 개혁의 군주인 정조를 만나본다.

      3. 칼과 방울을 찬 선비, 남명 조식
      움직일 때마다 몸에 차고 있던 방울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경계했고, 평생의 지표인 경과 의를 칼에 새겨 품에 지닌 채 자신의 마음을 다졌던 남명 조식. 말 한마디로 목숨까지 빼앗을 수 있었던 임금 앞에서 당당하게 잘못을 꾸짖었던 기개 있던 그는 처사를 택한 선비이자 유학자였다. 학문적 라이벌이자 동시대를 살았던 퇴계 이황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 직언과 비판을 날렸던 남명 조식을 만나본다.


      * Disc 03

      1. 실용주의자, 소현세자빈 강씨
      조선왕조 16대 임금인 인조의 며느리 소현세자빈 강씨.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 볼모로 끌려갔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농사와 무역으로 심양관의 살림을 도맡았던 실용주의자였다. 마침내 9년간의 볼모 생활을 마치고 영구 귀국을 하지만 소현세자가 급작스런 의문의 죽음을 맞고, 얼마 뒤 인조의 밥상에 독인 든 음식이 올라가면서 의심받은 소현세자빈 강씨가 폐출되어 사사되었다. 소현세자와 더불어 조선의 새로운 앞날을 꿈꾸었던 조선의 여걸 소현세자빈 강씨를 만나본다.

      2. 비운의 명장, 강홍립
      광해군의 어전통사로서 명나라 말에 능통하고 군사외교에 풍부한 경륜이 있었던 강홍립. 1618년 광해군은 후금과 전쟁하던 명나라의 요구에 못 이겨 파병을 결정했는데, 이때 강홍립을 조선 파병군 총 책임자인 도원수로 삼았다. 그러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선을 정벌하려는 오랑캐와 함께 돌아왔고, 불행하게도 이 과정에서 강오랑캐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얻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철저하게 조선이라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했던 강홍립을 만나본다.

      3. 여주(女主), 문정왕후
      열두 살의 나이로 즉위한 명종의 섭정을 맡게 되면서 명종 즉위년인 을사년을 피바람으로 얼룩지게 한 문정왕후. 명종에게 있어 문정왕후는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은인임과 동시에 재위기간 내내 자신에게 괴로움을 준 인물이었다. 조선의 임금은 하늘이 내린 존재로 여겨져 그 몸에는 부모라 할지라도 감히 손대지 못하는 시대였으나 문정왕후가 임금인 명종을 매질했다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 말해준다. 인생 마지막에는 정치적으로 고립되면서 숨을 거두게 된 문정왕후를 만나본다.


      * Disc 04

      1. 남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업적이다, 신숙주
      조선 초기 세종부터 성종까지 모두 여섯 임금을 모시며 수많은 책을 저술하는 등 조선이라는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신숙주. 그와 친한 친구였으나 정치의 길이 달랐던 성삼문은 사육신 사건으로 삼족이 멸문지화를 당하지만 죽어서 충절의 상징이 된 반면, 수양대군을 도와 단종을 몰아낸 신숙주는 조선을 위해 애쓴 업적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변절자라는 이름만 얻었다. 강력한 군주가 있어야 자신의 학문과 견문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신숙주를 만나본다.

      2. 유자광의 변명, 남이의 옥(獄)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며 처음 만난 유자광과 남이. 서출인 유자광을 남이는 허물없이 대했으나 예종 즉위년(1468년), 남이가 역모의 혐의를 받고 처형된 사건이 벌어진다. 이른바 남이의 옥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유자광의 발고로 조정에 알려졌다. 유자광은 서얼금고법이 있을 정도로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조선 사회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서얼이었으나 그 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웠고, 결국 출세를 위해 친구를 버리고 권력을 추종하는 인물이 되고 만다. 남이의 옥에 대한 유자광의 변명을 들어본다.

      3. 삼한(三恨)의 여인, 난설헌 허초희
      조선 시대의 일반 여인들과 달리 집안 특유의 가풍과 가족들의 배려로 글을 익히게 된 난설헌 허초희. 유년시절부터 천재시인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당시 조선은 여자라는 이유로 재능을 숨기고 지아비만 섬기며 숨죽이고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세 가지 한을 시로 승화시켜 주옥같은 시들을 남겼다.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음에도 조선 유교질서에 부딪혀 어쩌면 문제아로 한평생을 살아야 했던 난설헌 허초희를 만나본다.


      * Disc 05

      1. 민중과 함께한 지식인, 토정 이지함
      철로 만든 갓을 쓰고 기이한 행동을 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기인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걸인청을 세워 백성을 구제하려 했던 이지함. 명문대가의 후손이지만 과거 시험장에서 백지 답안을 내곤 했던 그는 서경덕의 제자로 당시의 주류 학문이던 성리학뿐만 아니라 주역, 풍수지리, 예언 등에 두루 심취했다. 백성들의 아픔과 고통, 좌절과 희망을 보았던 그는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민중의 바닷속으로 걸어갔다. 토정비결의 저자이자 민중과 함께했던 토정 이지함을 만나본다.

      2. 간신(奸臣)의 아들, 임희재
      후대 역사가들이 희대의 간신이라 기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임사홍 그리고 그의 아들 임희재. 연산군 집권 말기 권력의 핵심으로 연산군의 폭정을 도왔고, 갑자사화의 피바람을 몰고 왔던 아버지와 다르게 임희재는 연산군의 극악한 폭정 속에서 온몸을 던져 종묘와 사직을 지키려 했고, 심령을 실천하며 살고자 했다. 그러나 간신의 아들이기도 했던 그는 평생 심령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았다. 충과 효 두 개의 절대적인 가치가 충돌했던 임희재를 만나본다.

      3. 소신 있는 경제관료, 김육
      백성의 안정을 찾고, 국가 제정을 튼튼히 해 조선을 살리고자 했던 김육. 계축옥사로 낙향해 벼슬길에 나오기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10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었던 그는 농민의 고통을 뼈저리게 체험하면서 대동법을 고민했다. 그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대동법 시행을 반대하는 다수파 김집 계열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계속 대동법을 건의했다. 백성을 위하고 나라에 이로운 경제관을 확립했으며, 확고한 소신과 강한 실천력, 그리고 실무까지 소상히 파악한 경제관료 김육을 만나본다.


      * Disc 06

      1. 강경론자 이이첨의 항변
      선조대왕 때부터 벼슬을 해오며 광해군의 신망을 받은 이이첨. 서자이자 둘째 아들이기도 한 광해군을 왕으로 모신 그는 왕권 강화를 명분으로 광해군의 친형인 임해군을 죽이고, 폐모살제를 꾀한 인물로 당시 사람들은 그를 두고 임금의 권세를 능가하는 권신이라 불렀다. 과연 그의 강경책은 정통성이 약한 광해군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도리와 타협보다는 강한 임금을 만들어 나라와 백성을 잘 다스리고자 했지만, 끝없는 강경책으로 마침내 광해군이 쫓겨나는 빌미를 제공했던 이이첨을 만나본다.

      2. 지조와 광기의 천재, 매월당 김시습 (1)
      단종이 태어나기 한 해 전, 세종의 명으로 대궐에 발을 들인 매월당 김시습. 신동이라 소문난 그를 확인하기 위해 세종이 부른 것인데, 이때 세종은 훗날 김시습을 크게 쓸 것을 약속하였고, 사람들은 그를 오세, 또는 오세 신동이라 불렀다. 그는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박계손, 조상치 등과 함께 철원 복계산 초막동에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며 혼탁한 세태를 바로잡으려 했다. 그러나 단종의 죽음으로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 빼앗긴 매월당 김시습을 만나본다.

      3. 지조와 광기의 천재, 매월당 김시습 (2)
      세조의 실권 장악과 단종의 죽음 이후 세상에 대한 인연을 모두 끊고 광기 있는 방랑생활을 한 매월당 김시습. 세조와 함께 단종을 폐위시켰던 신하들을 욕보이며 혼쭐내기도 했던 그를 당시 사람들은 광인 취급을 했지만, 어쩌면 어지러운 세상에서 미치지 않은 단 한 사람일지도 몰랐다. 나중에는 친구의 설득으로 벼슬길에 오르려 했으나 여전히 혼탁한 조정을 보고 실망하여 출사를 포기했던 그. 방랑과 은둔으로 평생을 마친 기인 매월당 김시습을 만나본다.


      * Disc 07

      1. 목숨을 건 직언, 환관 김처선
      누구보다 오랫동안 연산군을 지켜봤고, 깊은 애정을 가졌던 김처선. 그러나 생모 윤씨 문제에 매달린 연산군은 정상적으로 국정을 돌보지 않은 채 이미 퇴폐와 타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절, 조정 대신과 사림들도 입을 다물었던 그때 김처선은 끝내 임금의 길로 돌아오지 못한 폭군 연산군에게 직언을 감행한 충직한 내관이었다. 결국, 연산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나 임금의 그림자와 같은 운명을 살고자 했던 환관 김처선을 만나본다.

      2. 책임질 줄 아는 관료, 김성일
      종신의 비리를 탄핵하고 민폐를 해결하는 등 강직한 성품의 관료였던 김성일. 선조 22년 일본 사정을 탐지하려고 파견된 조선통신사에서 부사로 임명된 그는 다녀온 후 왜적의 침입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한다. 그러나 조선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일본의 정세를 잘못 판단한 김성일은 책임지기 위해 왜구의 침입이 잦은 경상도로 가 행정을 바로 세우고 민심을 안정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질 줄 알았던 김성일을 만나본다.

      3. 당파를 넘어선 통합의 정치가, 영조
      노론과 소론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경종이 세상을 떠난 후 왕위를 계승하게 된 영조. 경종에게 후사가 없었던 탓에 노론에 의해 선택되어 왕에 오를 수 있었던 영조는 소론의 강경론자들을 사사하자는 노론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그러나 붕당 정치의 폐해를 잘 알았던 영조는 노론과 소론의 인사를 고르게 등용하면서 화합과 균형의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과열된 붕당 간의 경쟁을 완화하며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쳤던 영조를 만나본다.


      * Disc 08

      1. 목숨과 바꾼 기록정신, 사관 안명세
      소윤파의 대표인물 윤원형과 대윤파의 대표인물 윤임의 권력투쟁으로 긴장되어 있었던 시기 사관으로 임명된 안명세. 사관의 존재 이유를 고민했던 그는 조정의 회오리에 말려들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당시 벌어진 을사사화 또한 객관적으로 기록하였으나 동료 사관 한지원이 집권 세력들에게 안명세를 일러바쳤고 결국 그는 참수형을 당하고 만다. 조선왕조실록에 목숨을 걸고 직필을 한 대표적인 사관으로 기록되어 있는 안명세를 만나본다.

      2. 부패한 측근의 단호한 척결, 정조
      홍국영의 도움으로 보위에 오른 뒤,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이고 세손이었던 자신의 목숨마저 노리던 외척세력을 숙청할 수 있었던 정조. 그는 누구보다 홍국영을 신뢰하며 모든 병권을 넘겨주었을 뿐 아니라 홍국영의 누이를 후궁으로 맞았다. 그러나 외척으로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며 도덕성마저 저버린 홍국영은 정조의 정치신념과 맞지 않았고, 결국 홍국영을 조정에서 강제로 은퇴시킨다. 자신의 정치신념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측근을 과감히 척출하는 결단을 내린 정조를 만나본다.

      3. 환향녀의 유언
      병자호란 때 포로로 청나라에 잡혀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온 여인네들을 지칭하는 단어 환향녀. 아무 죄 없이 온갖 고초를 당하고 겨우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실절을 한 아녀자가 자결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아야만 했다. 결국, 목숨을 끊거나 비구니가 되어 세상을 등지고 살았던 환향녀들. 당시 사대부 가문이었던 장유의 며느리 이야기를 통해 조선 사회와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환향녀를 만나본다.


      * Disc 09

      1. 시대와 운명을 초월한 사랑, 홍랑
      황진이, 이매창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명기 중 한 사람이었던 홍랑. 그녀의 연인은 조선 8대 문장가로 불렸던 고죽 최경창으로 둘이 만난 횟수는 고작 3번이었으나 서로 사랑했다. 뜻하지 않은 몇 번의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갑작스러운 최경창의 죽음. 그러나 홍랑은 운명에 굴하지 않고 여인의 몸으로 최경창의 묘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훼손했다.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었던 조선 시대에 제도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랑을 한 기생 홍랑을 만나본다.

      2. 백성을 위한 경제개혁, 채제공
      정조 14년 경제개혁을 요구받고 있었던 시기,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좌의정에 임명된 채제공. 남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당시 기득권 세력이자 최대 정치 세력이었던 노론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자 정조는 채제공 독상체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는 금난전권 폐지와 신해통공을 단행했고, 이는 훗날 조선의 봉건적인 경제체제를 근대화하는 초석이 되었다. 미래를 앞서볼 줄 아는 혜안, 그리고 백성과 나라를 위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졌던 채제공을 만나본다.

      3. 출사를 거부한 윤증
      붕당정치로 어수선한 시기에 수차례 조정의 부름을 받았으나 벼슬을 사양했던 윤증. 효종이 죽은 후 송시열 파인 서인과 윤휴 파인 남인이 예송 문제로 대립하던 시기였고, 이후 남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었던 시기였다. 결국, 통합정치의 필요성을 느낀 윤증은 출사를 결심했으나 당리당략이 판치는 현실에 실망해 고향으로 돌아가 후학을 양성하면서 일생을 보냈다. 부패한 정치판에 아예 발조차 담그지 않으려 했던 윤증을 만나본다.


      * Disc 10

      1. 정치 9단 숙종의 노림수, 독대
      조선 시대에 관례상 엄격히 금지되었던 독대. 그러나 장희빈 사사 이후 노론과 소론으로 나뉜 조정의 세력을 절묘하게 이용했던 숙종은 좌의정인 이이명과 이른바 정유독대를 했다. 이는 당시 장희빈의 소생이었던 세자가 보위를 이을 경우 연산군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염려했던 숙종과 장희빈을 죽음에 이르게 한 세력으로 세자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던 노론의 거두와의 만남이었다. 50년 가까이 보위를 지켜온 숙종의 정치적 노림수였던 독대를 만나본다.

      2. 법과 정의의 갈림길, 김은애 사건
      어린 새댁 김은애가 이웃집 노파를 살해한 이른바 김은애 사건. 여인의 정절과 관련된 사건이었는데, 당시 사형은 왕이 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이 사건은 정조에게 보고되었다. 조선 사회를 유지하는 두 개의 축은 법과 유교적 도리로 살인에 대한 처벌이 엄격했던 당시 살인범은 사형에 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정조는 김은애를 석방하라는 파격적인 판결을 내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정조가 법보다는 상식과 양심, 그리고 정의를 선택했던 김은애 사건을 만나본다.

      3. 모략정치로 밀려난 실학자, 정약용
      실사구시 정신으로 백성들을 살리고 조선을 부흥시키려 했던 정약용. 젊었을 때부터 정조의 총애를 받았지만, 그만큼 시기하는 인물도 많았던 그는 벽파 대신들의 음모로 평탄치 않은 삶을 살게 되었다. 결국, 정적들의 모략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조선을 실학사상으로 개혁해 근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정약용의 좌절은 실학의 좌절이요, 조선의 좌절인 셈이었다. 유배지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수많은 책을 남겨 조선역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정약용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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